비용산출은 디자이너가 하기에 가장 힘들고 복잡한 작업이다. 정성적 작업들을 많아 해야하는 이들에게 정량작업을 시켜야 하니 말이다
비용은 어떻게 책정되어야 옳을까. 시장경제에의 흐름을 보면 구매자와 판매자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법이다. 그런데 UX디자인의 결과물은 직접잡히는 것도 아니고 무게를 달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참 난감하다.
또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어떤 모양이 나오기 어렵고. 나온다 하더라도 파악하는데 좀처럼 쉽지가 않다. 그걸 파악해 줄 객관적인 사람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니 가격은 주는 사람 맘대로가 된다
결과물이 아닌 최초 작업의 난이도에 대한 가격은 어떨까. 그렇다면 어려워서 많은 사람이 들어가서 일하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가격을 더 받는 전형적인 인건비 기반의 가격구조라서 일하는 회사의 입장은 편하다. 최소 손해 볼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결과물의 품질에 대한 보장이 없다.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현재는 명시적 방법이 없다. 이 페이퍼가 얼마냐는 이야기인데 아직 우리나라가 돈을 주고 디지털 문서를 사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현재의 sw표준단가(구 정통부)는 오로지 비용의 잣대로만 이를 정리하고 있다. 실제 투입인력. 제경비. 기술료. 항목이 또한 애매하기도 하다.
제경비는 회사의 공통업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지원부서의 몫을 일컫는다. 그런데 프로젝트 업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관련성이 적은 사람에게 돈을 지불하는 건 타당성이 낮다. 때문에 제경비는 늘 할인의 대상이 된다. 기술료도 그렇다. 기술이 있다 없다에 시비가 붙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왜 기술료를 줘야 하냐고 되려 따진다.
이는 모두 표준시가가 공시되지 않는 이유 때문이라고 본다. 해외의 경우 할인의 관점보다는 비용에 맞추어 사람을 조정하거나 업무를 조정하는식으로 정리를 한다. 이게 훨씬 합리적이지 않은가?
그래야 깍일 것을 감안하여 부당하게 올리지도 않고. 무조건 규정을 들먹거리며 깍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력베이스의 비지니스다보니 최상의 인력이 넘처나는 건 또 아니라서 좋은 인력은 빼서 단가가 더 나은 프로젝트에 넣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그러나 각자의 몫이 있는 법
깎아야 칭찬을 받고 올려서 깎이지 않으면 운이 좋다고 생각하니 상거래는 그런맛에 하는 것 같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깎은 만큼 품질에 영향을 준다는 것 힘없는 자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설욕의 방법이며. 무조건 깎았다고 칭찬할것은 아니라는 것만 말하고 싶다
andy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비용은 어떻게 책정되어야 옳을까. 시장경제에의 흐름을 보면 구매자와 판매자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법이다. 그런데 UX디자인의 결과물은 직접잡히는 것도 아니고 무게를 달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참 난감하다.
또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어떤 모양이 나오기 어렵고. 나온다 하더라도 파악하는데 좀처럼 쉽지가 않다. 그걸 파악해 줄 객관적인 사람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니 가격은 주는 사람 맘대로가 된다
결과물이 아닌 최초 작업의 난이도에 대한 가격은 어떨까. 그렇다면 어려워서 많은 사람이 들어가서 일하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가격을 더 받는 전형적인 인건비 기반의 가격구조라서 일하는 회사의 입장은 편하다. 최소 손해 볼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결과물의 품질에 대한 보장이 없다.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현재는 명시적 방법이 없다. 이 페이퍼가 얼마냐는 이야기인데 아직 우리나라가 돈을 주고 디지털 문서를 사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현재의 sw표준단가(구 정통부)는 오로지 비용의 잣대로만 이를 정리하고 있다. 실제 투입인력. 제경비. 기술료. 항목이 또한 애매하기도 하다.
제경비는 회사의 공통업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지원부서의 몫을 일컫는다. 그런데 프로젝트 업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관련성이 적은 사람에게 돈을 지불하는 건 타당성이 낮다. 때문에 제경비는 늘 할인의 대상이 된다. 기술료도 그렇다. 기술이 있다 없다에 시비가 붙는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왜 기술료를 줘야 하냐고 되려 따진다.
이는 모두 표준시가가 공시되지 않는 이유 때문이라고 본다. 해외의 경우 할인의 관점보다는 비용에 맞추어 사람을 조정하거나 업무를 조정하는식으로 정리를 한다. 이게 훨씬 합리적이지 않은가?
그래야 깍일 것을 감안하여 부당하게 올리지도 않고. 무조건 규정을 들먹거리며 깍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력베이스의 비지니스다보니 최상의 인력이 넘처나는 건 또 아니라서 좋은 인력은 빼서 단가가 더 나은 프로젝트에 넣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그러나 각자의 몫이 있는 법
깎아야 칭찬을 받고 올려서 깎이지 않으면 운이 좋다고 생각하니 상거래는 그런맛에 하는 것 같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깎은 만큼 품질에 영향을 준다는 것 힘없는 자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설욕의 방법이며. 무조건 깎았다고 칭찬할것은 아니라는 것만 말하고 싶다
andy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