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은 '디자인혁명(design revolution)'이다. '기술혁명(technology revolution)'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기술 혁신은 전문 직종의 업무 방식을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다. 사진술의 발명은 초상화가에 대한 상업적 수요를 크게 줄였고, 인쇄 기술은 전문 필사자의 업무를 상당 부분 대체했다.산업혁명 시기에는 대량 생산으로 인해 많은 전통 장인들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동시에 전문적인 수공예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기도 했다. 포토샵, CAD, 디지털 제작과 같은 디지털 기술은 반복적인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의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작업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산업 구조를 재편했다. 오늘날, 생성형 AI는 또 다른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자연어 입력을 통해 레이아웃, 인터페이스, 코드, 시각적 자산을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반복적인 디자인 작업은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