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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를 중시하는 회사에서 기획자가 요구받는 UX업무에 대한 해결방안 나대열

나쌤 2010. 12. 30. 21:15
회사가 다루는  주요 Item이 UX이거나 UX가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인 경우에는 문제가 생긴다. 회사에서 초기 기획단에서부터 UX에 대한 전략을 요구하고 그에 대한 기획을 포함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일정 부분 이상은 자신이 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UX팀이 해주어야 할 일이 생긴다. 그러다보면 기획과 실제 UX개발팀간의 역할에도 문제가 생긴다. 

UX의 가장 기본은 실제 스토리보드를 그려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고 이를 문서로 남기는 등 디자인을 목적으로 하는 기획작업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부분이 기획자들이 보기에는 본인들이 하고 있는 기획작업 결과물 처럼 보인다. 기획자가 담당해야 할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결과물에 기입되어야 할 컨텐츠가 UX디자이너들이 하는 기획성 결과물과 분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결과적으로 이는 스스로가 UX를 하고 있는 것과 분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경우 깊이가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기획자가 하기에는 너무 디자이너 전문성이 요구되고 디자이너가 하자니 본래 기획자의 업무이니 참여는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UX전략이라면  사업활성화를 위한 기획업무자가 해야 할지 아니면 UX디자이너들의 결과물을 그리는 것이니 이 기획업무를 UX디자이너가 해야 할지 애매해진다. 이 경우 한쪽에서 다른 쪽을 해달라는 식이면 일하기가 어려워진다. 이유는 기획자의 역할과 디자이너의 역할은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기획자는 사업의 커다란 방향과 이로 인한 사업적 성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루어야 한다.  즉 돈의 관점에서의 기획은 이미 사전 단계에서 정리되어서 와야 하는 것이고 해당 기획의 가이드라인을 침해하지 않은 한도내에서 사용자에게도 충분한 가치를 줄 수 있는 UX기획작업이 시작되어야 한다. 

이런 경우 사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문서라면 기획팀에서 정리해야 하는 것이고,  사용자에게 충분한 가치를 줄 수 있는 UX팀이 사용해야 할 문서라면 UX팀이 작성해야 할 것임이 명백하다.

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