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이 본다면 미국발 깜짝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가전보다는 IT쪽에 조금 더 강세였던 브랜드로 기억되는 소니가 완성차를 낸 것이다.
삼성이 앞서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존재감 높은 이미지센서 기술
소니는 그들이 오랜동안 독점이다 시피한 디지털 음원기술을 활용, 360도 Real Audio를 장착하여 SONY가 가진 최고의 디지털 음악기술을 활용 과거의 Boss의 아날로그 음원처리 기술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PS5와 SONY Entertainment가 생각나는 전면 Cockpit
두개의 디지털 미러를 내장하여 좌우의 Rear-view mirror를 없앴으며, 중앙의 긴 Screen을 장착하여 독창적인 앞좌석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역시 삼성의 지난 CES Cockpit을 보는 듯하다. 삼성의 경우는 하나의 Display로 완성시키지는 못했었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SONY Entertainment가 갖는 다양한 컨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였다. 자동차가 플렛폼이라는 생각을 굳힌 것이다.
또한, Seamless한 연결을 위해서 Tesla와 유사한 Update시스템을 구성하였다고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5G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인식기술
중요한 것은 소니가 세계 최고라고 주장하는 이미지 센서 기술이다. 그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만나서 어떠한 안개나, 야간주행의 악조건에서도 Sensor Fusion으로 물체를 정확히 파악해 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구성을 하였다고 한다.
인공지능과 관련되어 엿보이는 것은 탑승자 인식기능이다. 이 영상 Clip을 보면 안면인식을 포함하는 조수석 인식장치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Personalized Cabin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물론 운전자를 위한 배려는 당연하다. 속도계가 보이는 메인 Dashboard영역이다. 그리고 그란투리스모를 연상케 하는 핸들...
아직은 Level2로서 운전대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혹은 상용차로는 Level2가 적합하다는 판단일수도 있다. 과하지 않은 디테일 최선봉인 테슬라와는 세그멘트를 달리 가져가려는 전략이 보인다.
이를 위해서 소니는 마그나(캐나다), 보쉬(독일), ZF(독일), 퀄컴(미국), 엔비디아(미국), 콘티넨탈(독일), 벤틸러(독일,오스트리아), 젠텍스(미국), 일렉트로비트(독일), 히어테크롤로지(네텔란드), 블렉베리/QNX와 협업을 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연합군을 형성한 것이다.
샤오미의 발빠른 시작
하지만 가전의 자동차 진출은 처음이 아니나. 샤오미가 이미 전략적 투자자로서 자동차를 Colloboration하여 이미 출시를 했었는데 왜 뉴스가 되는지 좀 의아하다. 이미 샤오미는 IoT잡화상으로서 중국의 제조인 XPeng과 일찌기 진출했었다.
그 첫번째 모델로 G3라 불리는 SUV 300K급 전기자동차를 이미 출시했었다.
반면, 중국의 XPeng 모터스는 2020년 초 두번째 모델인 세단 P7을 출시 예정에 있다.
그리고, 중국의 수없이 많은 전기차 회사들 ...
물론 결과물의 완성도는 아직은 두고봐야 하겠지만... 이제 완성차는 누가 누구의 눈치보고 할 상황이 아니게 되었다. 이제 소니가 한수 앞서 두었으니, LG와 삼성의 다음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