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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제조사 시절

나쌤 2021. 6. 17. 09:43

삐삐제조사 시절

   삐삐제조사에 다닌 적이 있다. 그리고 황금기를 그 회사에서 보냈다. 그 회사가 기네스북에 오르는 것도 봤고, 그 때 말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회사를 떠났다.

   삐삐제조사의 문제는 너무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의 기능들이 전부 새로운 기지국 건설에만 집중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했던 삐삐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인간이 Network의 요소로서 참여한 최초의 서비스

   무연결의 시대를 연결의 시대로 만들어주었다. 어쩌면 삐삐를 가진 사람들을 IoH(internet of human)으로 만들어주었다. 모든 인간들에게 그야말로 모르스부호기를 만들어주었다. 

 

삐삐 제조사의 근황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 쓰던 6공 다이어리 속지 중 지인들의 연락처를 기재하는 양식에는 어김없이 전화번호 아래 삐삐번호를 적는 칸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손안에 쏙 들어오는 휴

thechangeground.com

숫자정보

   그리고 인간들은 서로간의 말을 만들어내기 위해 숫자로 수많은 말들을 만들어주었다. 처음에는 그저 번호만 전달했다. 나에게 전화해라 이런 뜻이었다. 

음성사서함

   지금도 전화연결이 되지 않으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이 되었다. 음성사서함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