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 alive 디자이너살이

UX를 설득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 ⓒ나대열 Andy Na

나쌤 2010. 12. 7. 16:22

   UX를 설득하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모든 디자인이 그렇듯이 한방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와서 와~~~ 하지 않는 이상은 이유와 근거에 대해서 fact 베이스로 설명하라는 챌린지를 받게 됩니다.

   문제풀이식 접근
컨설턴트들이 주로 쓰는 방식이기도 하고 in house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복잡한 문재를 분석하여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툴을 적용하여 문제를 정의하고 잘게 쪼개서 문제를 각개 격파하는 방식으로 해결안을 제시한다. pt능력에 의해 설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성에 의심을 받는 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고객데이터 기반의 UX접근
User Centered Design이라고도 하고 심지어는 디자인 과정에 user를 참여시키는 participatory design이라고도 한다. 사용자의 니즈를 도출하여 멘탈모델을 정의하고 이를 다시 페르소나로 의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시나리오를 뽑아 기능요소와 메뉴트리를 만드는등 사용자가 빠지면 진행이 아예 불가하다. ux가 사용자의 만족과 감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가장 ux design스러운 접근방식임에는 틀림없지만 모든 논리가 사용자로부터 출발하므로 혁신적 아이디어 도출에 게을러져서 디자이너의 활동이 지나치게 제약받을 수 있다

   프로토타입 검증을 통한 접근
아예 고객에게 묻는 방법. 평점을 매기고 문제점을 찾아서 수정한 완벽한 결과물임을 자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는 뇌파측정으로 스트레스와 릴렉스 수준을 측정하여 만족도를 증명해보이기도 한다. 측정기법을 통한 UX설계안의 문제점이 없음을 나열한다. 그러나 측정기법이 갖고 있는 한계점, 오차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특히나 외주업체를 통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면 자가당착의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자체 기준을 두지 않는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타사의 동일 기능 상품과의 비교분석을 통하는 방법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고객으로부터 인증도장을 받더라도 변심할 수 있는게 인간인지라 물어도 시장에서의 반응은 다를 수 있다.

   정성정량목표를 달성여부에 따른 접근 
그럴사 하지만 UX의 정성 정량 목표를 정하기란 정말 어렵다. 주요 테스크 성공률. 정성적 만족도. 실패율. 주어진 결과물의 납품여부. 고객선호도의 증가. 트래픽의 증가. 판매량. 결과는 있지만 ux만으로의 성공을 말하려면 다른 변인을 모두 없애야 한다 절대 마케팅활동을 해서도 안되고 상품의 개선활동을 해서는 안된다. 오로지 UX만을 개선하고 그 결과만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이상적인 조건제시가 필요하다. 측정치에 의존하는 경우에는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측정기준과 그에 준하는 목표치를 설정해야 하는 데 이것이 상당히 어렵다. 또한, 이렇게 목표치를 내놓는 경우는 다음번 개선때에는 해당 기준보다 더 높은 기준치를 제시해야 하는 함정에 빠진다.

Andy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