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 Writer

UX관련 산업 및 교육동향에 대한 나의 생각 - HCI2011 튜토리얼을 보면서

나쌤 2019. 8. 5. 18:08

UX관련 업무를 하면서 업종에 대한 한계점에 대해서 수년간 일을 했던 사람들이 내뱉는 말들이 HCI2011에서 펼쳐지고 있다. 대한 안타까움은 5년전이나 10년전이나 항상 같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대략적인 의견은

UX관련 일은 너무 힘들고 괴롭고 시간에 쫗긴다.

주변부서들이 하도 기름볶듯 복아서 너무 힘들다.

클라이언트가 요구가 너무 과하다

45세면 더 이상 지속하기 힘들다.

외국사람이면 설득된다

갑이 되었으면 좋겠다.

 

역사적으로 보면 직업의 귀천은 악순환과 이를 끊어내는 진화를 반복하면서 존재해있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촬영일자 : 19630514

조선시대에는 문인들이 숭배받고 무인들이 천대를 받았다. 이 중 기술자들은 가장 나쁜 대우를 받았다. 또 근대화가 되어 기술자들이 대거 필요한 시점이 되었을 때에도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중시되었고, 기능을 가진 사람은 역시 천시되었다. 무언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늘 존경을 받아왔다. 그러기에 기능중심의 경험중심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실용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UX는 당연히 천대받기 쉬운 태생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지금 잠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자인쪽도 마찬가지 이다. 아직도 학문적 체계에는 좀 거리가 있는 디자인은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그 디자인에 관련된 리서치분야 그리고 리서치와 디자인의 중간에서 자리매김한 UX가 한순간에 자리잡으리라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http://id.kaist.ac.kr/upload/s_jaall(1).jpg

그 자리에서 서로 자리를 못잡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모두 현재의 UX포지셔닝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고 시스템과 경영의 관점에서 Value를 아직도 못차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모습으로 보여진다고 생각한다. 신생분야인 까닭에 사전에 업무영역에 대한 이해도 없는 상태이고 아직도 영역에 대해서 진화하고 있기 떄문에 주변사람들은 지금의 UX가 GUI그리는 영역이어서 논리력과 정보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실무자가 그렇다면 경영진이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고, 경영진이 그러고 있다면 Staff이 정말 일을 잚 못하는 것이며 CEO가 그러고 있다면 그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정도의 분별력 없이 어떤 사업을 한다는 것인가?

 

새로운 분야는 떠받들어지는 순간 거품으로 효익없이 무너질수 있고, 천대받는 순간 단단해지는 것이다. 지금의 UX는 잠시 전자였다가 바로 후자로 모드를 전환해왔고 Steve Jobs의 등장과 함께 다시 거품이 되는 경향이 크다. 그 간극을 메우고 진정한 학문적, 실용적, 기술적, 기능적인 자리매김을 하여 단단히 뿌리박게 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UX 1세대, 2세대들의 몫이다. UX가 인어공주가 될지, 신데렐라가 될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

 

Krystn Palmer Photography http://www.flickr.com/photos/gettysgirl/3392511483/

 

Cinderella

The fifth installment in my "Fairytales" series. * * * * With thanks to: Background: almudena-stock Sky: night-fate-stock Cinderella: faestock Shoe: greeneyezz-stock Hair Brushes for Photoshop: flordelys-stock and falln-stock My favorite textures: fotojenn

www.flickr.com

Steven Isaacson http://www.flickr.com/photos/spi/18084657/

 

The Mermaid

The mermaid A well known Copenhagen statue of the mermaid from Hans Christian Anderson's writing.

www.flickr.com

2011/01/28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