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Modeling
UX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Model이 존재하지는 않는 것 같다.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KAIST 이건표 교수님과의 토론속에서 만들어진 가설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훌륭한 UX를 만든다는 것... 이것은 사용성과 심미성 두가지의 Balance를 어떻게 두느냐에 달려있다고 보며...디자인을 큰 개념에서 보면 이 두가지 모두를 지칭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제품이라는 것이 처음 만들어져 사람들의 삶 속에 파고들어 갈 때는 하나의 주어진 기능이 사람의 삶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고, 그렇게 해서 나아진 삶 즉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하거나, 더욱 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하거나, 더욱 즐겁게 처리할 수 있거나 하는 쪽에 집중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사용성은 이 중에 편리라는 측면 더욱 자세히 일을 효과적, 효율적 만족성이 높게 처리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온 제품의 부가가치였으나, 이제는 그 가치에 별로 놀라지 않는 것이 현재의 구매 고객이다. 이 고객은 이제 사용성은 기본가치라고 간주하고 있는 상태이며, 극도의 사용성을 주지 않는 이상은 그다지 제품에 value를 주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사용성은 더 이상 제품간의 차이를 주지 않고, 극도의 사용성은 말 그대로 극도... 즉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나 있어 정상인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을 제공하는 경우 별다는 감흥을 주지도 못하며 그냥 한 두 차례 자랑삼아 이야기하고는 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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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사용성 <-- 부가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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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의 사용성 <-- 기본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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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제품의 사용성 모델
그런데 심미적 측면을 보면 역시 기본 가치, 부가가치에 준하여 나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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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심미성 <-- 부가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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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의 심미성 <-- 기본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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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제품의 심미성 모델
고객이 심미적 측면에 더욱 의미를 두어야 하는 제품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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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심미성 <-- 부가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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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의 심미성 <-- 기본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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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의 사용성 <-- 기본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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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제품의 모델 응용
이렇게 정의가 가능하며 이는 심미성의 수준을 디자이너가 정의를 한다고 하면 해결이 된다.
이런 수준에 대해서는 전략가의 전략적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다.
사람들은 기본의 사용성은 당연한 것이고, 심미성을 일부 가진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심미성이 강해야 하는 시장에 있어서는 단순한 기본 심미성으로는 힘을 쓰지 못한다. 결국 극도의 심미성을 추구해야 하는데... 가치를 줄 수 있는 심미성을 제공하는 경우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결국 사용성과 심미성의 기본은 이미 다져져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극도라는 측면을 어떻게 취사선택하느냐가 중요해진다고 본다.
기본적인 사용성과 심미성에 대해서는 이제는 당연한 품질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의 심미성과 사용성은 사용자의 지불가치에 의해서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본 모델은 의미하고 있다.
2008/08/24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