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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냉장고 비스포크는 백색가전을 부활시킬까?

나쌤 2019. 8. 8. 13:28

비스포크(Bespoke)의 유래

   삼성이 혁신을 만들겠다고 내놓은 비스포크는 모듈형 냉장고이자 맞춤형 냉장고이다. 본래 어원은 Been Spoken For에서 유래되어 만들어진 용어이며 고객 한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수트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그럴만큼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참고 : http://www.lussoso.com/bespoke/]

 

LUSSOSO

국내 최대 규모 맞춤정장,맞춤예복 브랜드.전국 50개 지점,직영공장,패턴개발연구소 보유. 비스포크, MTM,턱시도 대여,남성정장 및 패션정보,단체복 문의,런칭15주년 이벤트 중

www.lussoso.com

   하지만, 보통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을 경우 별도의 URL을 갖는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비스포크는 삼성.com 하위로 삼성이 만들었음을 강조한다. 그러니깐 적어도 전략적으로 삼성을 넘어서는 수준에 도전하지 않았다는 의미하는 것이지 않을까?

 

 

BESPOKE 냉장고ㅣSAMSUNG 대한민국

BESPOK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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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비스포크는 출고가가 출고가 기준 104만9천~484만원 수준으로 접근가능한 수준의 가격선을 제시했다. 하지만 4도어 기준 색상을 추가하는데 드는 비용이 30~40만원 수준이니 몇가지 색상추가로 몇십만원을 부담할 개인이거나 가정이 대상일듯 싶다. 또한 비지니스 측면에서는 쌍대비교를 할 수 없으니 가격을 부품과 소재를 구하는 가격에 맞추어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으로 맞춤형 가전 시대 열어 | SAMSUNG NEWSROOM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과 그 첫번째 신제품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4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날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경험을 담은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 - 맞춤형 가전 시대 본격화 프로젝트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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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냉장고 DIOS 하상림 패턴

  하지만 어쩐지 과거 LG에서 나왔던 하상림냉장고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니라고 주장하면 할말은 없지만, 냉장고에 유명한 패턴을 넣은 것, 물론 과거로의 회귀를 우려하여 패턴을 넣은 것은 메인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95187

 

냉장고는 '캔버스' 주방은 '갤러리' - 경남도민일보

‘순수 예술과 가전이 만난다.’LG전자가 디자인 경영을 앞세운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아트 디오스(Art DIOS)’를 발표하고 디자인 경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 DA사업본부장 이영하(오른쪽)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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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TS도 아닌 일반 Glass타입의 냉장고

   우선은 컨투어 스타일의 최근 냉장고 스타일을 따르지 않았다. 즉 과거 Glass타입의 냉장고를 활용하고 있다. 이 걸 미루어보면 내상도 살펴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 현재 비주류 냉장고인 Glass타입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냉장고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유럽향 BMF스타일의 재해석

   이 냉장고들 중에 일부는 유럽향 BMF(Buttom Mounted Freezer의 스타일을 살짝 따라오는 종류도 있다. 이 냉장고는 한국에서는 Niche마켓에 팔릴 뿐 French Style이나 4Door타입의 인기있는 냉장고 스타일이 아니다. 즉 위기를 기회로 유럽향을 전문가들이 재고를 되팔기 위해서 판매를 시도했을 수도 있다.

 

New RETRO 트랜드에 주목

   이 냉장고들을 전반적으로 들여다 보면 결과적으로 과거로의 회귀를 뜻하는 복고 스타일이 아닌 새롭게 재해석한 스타일의 냉장고라고 볼 수 있다. 개인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대기업 주도의 가전시장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고객지향으로 전환되어 가는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2019/08/09 초안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