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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새벽배송의 승리자는 누가? 마켓컬리, 오아시스, 쿠팡, 신세계...

나쌤 2019. 8. 11. 12:19

   신선식품의 새벽배송, 아침 일찍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과, 당일 오전에 식품 재료를 구입해서 오전, 오후, 저녁까지의 당일 식품을 먹어야 하는 상황 ....  다른 공산품과는 달리 필요한 물건이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집에 도착이 되어야 한다. 그야말로 복불복의 상태...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신선식품의 유통에 대해서 정리해 둔 자료가 있다. 이 자료를 보면 마켓에 도착된 주문이 얼마나 타이트하게 관리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새벽배송이 라이프사이클을 아침에 맞춘 것도 있지만, 배송의 온도조건이 신선도를 유리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새벽에 이루어지는 것을 선택한 것을 알 수 있다.

   

마켓컬리 물류센터 일과. 미래에셋 Industry Report, 2019.7.9

[출처] 미래에셋 https://www.miraeassetdaewoo.com/bbs/maildownload/2019070822192874_154

 

상품자체의 관리의 중요성

   전자상거래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인 마트가 가진 시장을 잠식하게 된 것은 그 전에 갖고 있었던 온라인 상거래의 문제점 때문이었다. 최근에도 이런 현상이 개선이 되었는지를 보기 위해서 신선식품을 하나 주문해 보았다.

위xx에서 구입한 1+1의 1층 (19/8/4주문-8/6도착-롯x택배)
위xx에서 구입한 1+1의 아랫층 (19/8/4주문-8/6도착-롯x택배)

   당장의 제품의 하자는 제품 및 유통사, 사업자의 신뢰도를 급하게 낯춰버린다. 윗층, 아랫층 복숭아는 보관상태 뿐만 아니라 맛에도 현격한 차이를 가져왔다. 짐작컨데 오래전 선출시했던 제품 재고를 냉장보관하여 신상품이 나올때 함께 묶어서 1+1로 세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되면 다시는 위xx에서 식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복잡한 반송절차도 문제고, 택배비와 제 때 오지 않은 문제 여러가지를 소비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신선식품은 하나의 카테고리 처럼 보잊만 세부적으로 생물, 냉동, 냉장식품 및 냉장에서도 온도대별로 다양한 요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 더욱 다양한 해법들이 각각 강구되어야 한다.  

포장의 중요성   

   이를 위해서는 제품의 포장이 엄격히 관리되어야 한다. 물론 위 제품의 포장은 비닐공기압축방식의 충격완화재를 썼으니 특별히 더 나은 상태로 도착했을 리가 없다. 그러기에 신선식품의 포장방식은 제품의 신선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2017년 마켓컬리의 경우 신선도를 보장하기 위해서 포장방식의 개선을 포함한 콜드체인을 별도로 구축을 했다. 

▲ (왼쪽부터)마켓컬리, 배민프레시, 헬로네이처에서 온 박스를 막 개봉했을 때의 모습 (출처 참고)

[출처] 포장방식의 비교 (2017.09.05) http://clomag.co.kr/article/2459

적시 배송을 위한 유통전략

   포장이 다 끝난 제품은 빠르게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택배차로 이동을 해야 한다. 이런 차를 가지기 위해서는 정온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차를 활용해야 한다. 제품마다 적합한 온도대도 다를 수 있고, 배송거리에 따라서 포장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첨예한 서비스의 품질과 속도의 대립각이 여기서 벌어진다. 정규직이 아닌 이상 이러한 택배차를 적시에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날씨에 따른 변화를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가 가능할까?

새벽배송 차량 대수 (2019.03.24)

[참고] 배송의 경쟁력 (2019.03.24) https://news.v.daum.net/v/20190324172802796

 

   이러듯 유통관점에서 변화무쌍한 우리나라의 유통업체들은 포장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유통적 해법을 위해서 새벽배송차량의 숫자뿐만 아니라 배송가능 상품수가 높이고 있다. 배송가능 상품수는 이마트를 선두로 마켓컬리가 이어가고 있으며 롯데슈퍼, GS리테일가 뒤를 따르고 있다. 

주요 유통사 새벽배송 현황 (2019.03.25)

[출처] 주요 유통사 새벽배송 현황 (2019.03.25)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32492071

 

   사업환경을 보면 이 시장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알 수 있다. 숫자만 놓고 봤을 때, 5개월의 갭이 있지만, 위의 표와 아래표의 지표가 동일하지는 않지만, 배송가능 상품수로만 정보를 제공하던 3월 데이터 대비 8월의 데이터를 보면 쿠팡과 SSG닷컴의 실적이 다소 성장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으며, 마켓컬리가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비교하면 과거와는 다른 경쟁수준에 임박했음을 미루어 추측해볼 수 있다.

새벽배송 전쟁의 주력사 비교 (2019.08.12)

[출처] 당신이 잠든 사이... 장갑에 패딩 (2019.08.12)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9081101794

 

신흥강자의 등장

   또한, 틈이 없어 보이는 이 시장에 뜻밖에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오아시스. 그 이름은 우리생협이라는 오프라인 유기농 유통업체로부터 출발한다. 온라인에서 제때 팔지 못할 제품이 있다면 오프라인 매장에 유통되어 재고부담이 훨씬 적다.

[출처] 오아시스의 등장 : https://scoop-8282.tistory.com/986

 

오아시스,신선식품 새벽배송 날개를 달다(금)2019-06-14

오아시스,신선식품 새벽배송 날개를 달다 (금)2019-06-14 올해 온라인업계의 화두는 새벽배송이었다. 신선식품의 새벽배송 전쟁으로 1위마켓컬리와 쿠팡이 한판 전쟁으로 순위가 바뀌게 된것. 그러나 승자는 따로..

scoop-8282.tistory.com

   과연 이 시장의 포화 속에서 어떤 업체가 살아날까? 미래에셋은 쿠팡과 오아이스마켓의 동반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쿠팡은 워낙 영업이익이 적자가 나더라도 매출을 확보하여 회사의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을 오랜동안 만들어왔다. 반면 오아시스는 탄탄한 오프라인 우리생협매장이 존재하기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유리하고 대중적 제품의 입장에서는 제품력도 우수하다. 

대형마트 마진율, 미래에셋 Industry Report, 2019.7.9

   이런 입장에서 본다면 손해보는 장사를 할 배짱이 있는 업체 이거나, 기존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온라인 경쟁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업체가 유리해 보인다. 

   쿠팡이 적자늪을 더 확대하여 적자폭을 더 강화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에 비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업체 중에서 온라인 경쟁력을 가진 업체는 SSG.com 및 오아시스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제품력은 오아시스가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이는 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명확해진다. 최고의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월마트에 쩔쩔매고 있다. 특히나 전문가 중에는 월마트의 성공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출처] 월마트가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 2018.09.22  https://happist.com

 

월마트가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아마존에 승리할 수 있는 이유 | 꿈꾸는섬

월마트와 아마존에 소매 유통 전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부분에서는 아마존이 당연하게도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커머스 시장중에서도 월마트의 우위가 점쳐지는 부문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식품 시장(online grocery market)입니다. 신선도 유지 및 집에 사람이 있을 때 배달해야 하는 신선식품 배송을 월마트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찾아가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으로 돌파

happist.com

새판에서의 경쟁우위전략

   마켓컬리의 경우는 온라인으로 유통을 함으로서 매장설치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여 이를 신선식품 배송 및 유지하는 비용으로 뽑고, 제품을 최고의 제품으로 제공함으로서 그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그 어떤 후발업체라도 선선식품 시장을 장악하고 싶다면 더 이익이 남는 신선식품과 더 편리한 주문 방식과 더 빠르고 신속한 유통이 필요하다. 이 내용이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라면 과연 이 내용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있게 고민하였나를 묻고 싶다.

 

신선식품 유통 사업성공의 공식

   이 내용에 대한 고객의 가치가 곧 비용이며 매출이며 가격으로 책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비지니스 모델에 매몰된 나머지 고객의 신선식품 요청이 조정되고 수정될 수 밖에 없는 기존 다른 시장에서의 강자는 결코 전문업체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쿠팡은 기존의 유통망을 약간 변형시켜서 제품 카테고리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보이고, SSG.com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중심으로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온라인 업체들은 아마도 장치산업적 성격을 갖는 콜드체인이 많이 부담이 갈 수 있다.

   미국의 아마존은 홀푸즈마켓을 인수합병하였다. 왜 아마존은 자체 구축을 해도 좋을 오프라인 마켓을 비싼 돈을 들여서 구축을 했을까?

[참고] 아마존, 15조 들여 신선식품기업'홀푸즈마켓'인수, 2017.06.17. https://platum.kr/archives/82916

 

아마존, 15조 들여 신선식품기업 '홀푸즈마켓' 인수 - 'Startup's Story Platform’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신선식품기업 ‘홀푸즈마켓(whole foods market)’을 인수한다. 16일 아마존은 홀푸즈 마켓(이하 홀푸즈)주당 42달러로 계산해 13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공표했다. 흥미로운 점은 지분 교환등이 배제된 전액 현금지급 조건이라는 것이다. 한화 15조 5000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아마존은 한 번에 강력한 …

platum.kr

   월마트는 아마존과의 승부수를 Radial Click & Collect로 두고서 제품을 쉽게 픽업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 결과 아마존이 추격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프로세스, by Radial

[참고] 월마트가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아마존에 ... 2018.09.22, https://happist.com/

 

월마트가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아마존에 승리할 수 있는 이유 | 꿈꾸는섬

월마트와 아마존에 소매 유통 전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부분에서는 아마존이 당연하게도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커머스 시장중에서도 월마트의 우위가 점쳐지는 부문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식품 시장(online grocery market)입니다. 신선도 유지 및 집에 사람이 있을 때 배달해야 하는 신선식품 배송을 월마트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찾아가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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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을 더 강화하는 방안은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더 신선하게 더 오래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제품에 대해서 고객이 큰 비용을 지불하느냐에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는 남은 것이 온라인 전략이 된다. 

[참고] 월마트는 올해 가을 3개 도시에서 집안배송서비스를 실시, 2019.06.07, https://techcrunch.com/2019/06/07/

 

Walmart to launch in-home grocery delivery in three cities, starting this fall – TechCrunch

Walmart on Friday announced plans for a new, in-home grocery delivery service that would allow the retailer to deliver items directly to a customer’s fridge or freezer, even when the customer isn’t home. The service, called InHome Delivery, works by way of

social.techcrunch.com

   단순한 온라인 전략은 의미가 없다. 그 자체는 마치 게릴라의 치고 빠지는 전략은 신생 업체일 수록 필요로 하는 전략이며, 물량과 돈으로 밀어붙이는 전략은 기존 공룡이 가능할 것이다.

 

Think Hard!

 

2019.08.15

나쌤. 

 

[출처 관련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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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