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세간의 히트작 갤럭시 폴드를 만났다. 박물관의 주요작품을 연상케하는 보관장식장에 넣어서 돌아가는 핸드폰을 들여다 보게 만드는 것 ... 이것도 하나의 연출인가?
한 손의 그립감은 꼭 잘 만들어진 칼을 뽑아 들은 느낌?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이상적인 무게를 뽑아놓은 느낌이었다. 두께가 두꺼움에도 한 손에 착 감
그리고 균형감 잡힌 카메라의 크기가 카메라가 꽤 강조된 휴대전화란 느낌도 받았다. 애플의 삼각형 구도보다 더 안정적이고 디자인이 조화로움이 있었다.
접고 나서 보이는 전면화면은 세로로 길쭉하여 4.x:3이 익숙한 나로서는 길쭉한 꺽다리 처럼 보이는 화면이었다. 16:9의 비례감을 만들어서 보니 작은 화면에 구겨진 느낌이었다. 펼치기 전에도 터치는 가능했지만 깊이감이 깊었다. 이유는 무얼까?
이윽고 펼쳐진 튜토리얼 메뉴는 각각의 성능을 설명하는 자료이기도 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읽고 싶지 않은 튜토리얼... 설치된 앱리스트를 가려면 화면을 Flick해야만 가능했다.
또한, 초반 힌지의 뻑뻑함은 향후 쉽게 열려버리는 물리적 노화현상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펼치기에는 텐션이 강해서 두손으로 펼쳐야 했고, 펼치고 나면 전면화면에 확장되어 크게 보여졌다. 현재 화면은 설정을 키운 화면 ....
가지고온 아이패드미니를 옆에 두고나니... 상당히 유사한 크기를 가진다. 사실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내 아이패드 미니는 강화유리 보호필름이 깨져 보기싫은 모습을 보여주는 구나.
결과적으로 이렇게 본다면, 아이패드와 같은 수준의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타블릿용 OS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는 상황에서 큰 기대감은 없을 듯 싶다.
하지만 화면이 큰 이상 큰 화면으로 기대할만한 Scene은 e-Book, 영화, 게임 등을 과시적 태도를 갖고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랙서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 버전의 폰으로 삼성은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까?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