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의 징크스
폴더블이 세로형(Portrait)방식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하지만 세로형의 선두주자인 모토롤라 역시 출시에 앞서 출시일 연기를 선언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구현방식이 복잡한 힌지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폴드2는 세로형이 유력하다. 그런 가운데 세로형에 대한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Wrap Around방식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플립
이런 가운데, 삼성 중국공장에서 나왔는지 불확실한데, 세로형이 출시가 되었다. 어쩌면 목업일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삼성 중국공장이 폐쇄된 가운데 개발중이던 폰이 나왔을 수도 있다. 정교한 '유출마케팅'일숟 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삼성은 이미 폴드에서의 단점이 플라스틱 재질이기에 유리재질로 넘어간다는 소문을 이미 내고 있었고 이러한 개발을 위해서 기술투자를 하여 독점개발을 하도록 환경을 갖추어 놓았다.
세로형의 독창적 가치를 가진 UX는? 미디어소비형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세로형의 경우는 스크롤의 길어지는 인간공학적 문제가 있다. 또한 접었다 폈을 때의 효과도 인간의 눈이 위아래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좌우로 넓어지는 감동에 비해 적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넘어서는 UX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해 필자는 미디어 감상형으로의 방향성을 점쳐본다. 그래서 펼쳐서 책을 읽거나 무언가를 작성하는 비율이 아닌 미디어 감상형으로 넓은 화면에 네플릭스등의 미디어를 연결시키고 소비시키는 전용 단말기 형태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힌지부분의 다양한 문제 가능성 (2019.12.27 update)
삼성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에서 이미 세로형의 개발을 이미 예고한바 있다. 그러나 힌지부위의 마무리가 과거와 달리 나아질 지 의문이다. 이유는 유출된 이미지 상에서의 이 부위가 의도적이지 않겠지만, 애매모호한 처리가 될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에 따르면 아직 힌지구조가 결정이 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레이저를 보더라도 구조에 있어서 뒷면이긴 하지만 마찰로 인한 불량이 발생할 우려도 존재한다. 이 경우 이를 보강할 수 있는 설계가 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엔 삼성이 폴더블의 징크스를 깨주길 바란다.
2019.12.24
2019.12.27 update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