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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마케팅의 명과 암, 그리고 갤럭시 Z플립 - 톰 브라운 에디션

나쌤 2020. 2. 18. 08:26

[출처] http://msuperich.heraldcorp.com/view.php?ud=20170605000619&sec=

   제조사가 제품을 고급화하는 방법에는 훨씬 더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나 마진이 많이 남는 휴대폰 장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과거 LG가 저가브랜드 이미지에 허덕이던 시절에 물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 전설 프라다폰

   큰 제조회사의 경우 UX는 제품, GUI, 포장, 매장 등 해당 분야별로만 별도의 조직에서 별도의 아이디어로 소위 사용자에게 전달할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기에 각기 모양도 다르고 분위기도 달랐다. 심지어 이어폰과 같은 작은 액세서리는 부서가 달랐으니 각 부서의 의견을 다 맞추기란 그냥 혼자 디자인 하는 것보다 훨씬 큰 작업이었다. 그 분야라는 것을 아래 블로그에서 언급을 했었다.

 

첫 만남에서 이별까지, 고객과의 사용자 경험은 계속된다

안녕하세요. UX디자이너로 일한 지 이제 막 두 달에 접어든 나대열 책임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사용자 경험 디자인이 지향하는 최고의 휴대폰은?)에서는 UX디자인이 무엇인지, 심성 모형이 무엇인지 설명 드렸는데요. 결국, 이 모든 것이 고객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 폼만 잡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오늘 포스트에서는 가능한 좀 더 구체적으로 와 닿는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꾸벅. (야구도 본격적인 실력 발휘는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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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디자인을 한번에 통으로 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만든 첫번째 케이스가 바로 프라다폰 디자인이다. 부서의 영역을 넘어서야 하니 이를 넘어서는 절대권력이 필요하게 된다. 프라다는 그런 것을 요구했다. 모든 디자인을 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디자인을 다 본인들과 합의를 하라. 이렇게. 

   그래서 탄생한 것이 LG전자 프라다폰이다. 그러기에 과거의 LG전자의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달랐다. 

 

내 인생의 잊지못할 명품, 프라다폰

내 인생의 특별한 소리를 찾아드리는 \'LG의 소리를 찾아서\' 제 2탄은 ‘세계 최초의 풀 터치폰’, ‘패션과 전자의 콜라보’로 전세계 모바일 시장에 한 획을 그은 ‘프라다 폰’입니다. [특별 연재] LG의 소리를 찾아서 ② 프라다폰 모바일 시장은 90년대 후반부터 꽃피기 시작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는 여전히 진행중이고요. 그래서 다른 가전기기와 달리, 모바일 기기의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들은 ‘아버지 세대’라기 보다는 ‘선배 세대’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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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프라다는 그 이후에도 에디션을 내왔다. 프라다 링크는 와치폰 또 스마트폰이 나오기전 과도기적인 제품이다.

 

PRADA+LG, 스마트워치 프라다 링크 1년 사용기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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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또 나온 프라다2는 키패드를 들고 나왔다. 당시 이슈가 키패드를 없애버린 폰에서 어떻게 하면 물리적 키패드를 다시 제공할까 였고, LG는 서랍식을 꺼내들었다.

 

프라다폰2에 숨겨진 7가지 비밀

프라다폰2가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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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온 제품이 프라다3였다. 이 제품은 당시 초콜릿 폰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프라다폰의 미니멀적인 디자인을 입히며, 얇은 두께를 만들기 위한 엔지니어링 기법들이 녹아들어 있었다. 이 때 집적화된 기술들은 고스란히 옵티머스뷰로 계승되었다.

 

프라다 3.0, LG전자 대표 명품 스마트폰이 다시 만난 세계

잊혀 가던 것을 문득 떠올리면 감회가 새롭다. 그것이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채 시간과 외로운 싸움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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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아트콜라보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경쟁력 높이는 IT 기업들 - 'Startup's Story Platform’

갤럭시 노트4 삼성-몽블랑 콜라보레이션 명품은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고급 제품을 일컫습니다. 럭셔리 제품이라고도 부르는 명품은 제품 자체의 독특한 매력과 가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죠. 명품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매우 높고 판매도 잘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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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의 발빠른 움직임에 움쭐한 다른 경쟁사들도 아트콜라보를 냈었다. SKY의 듀퐁폰, 삼성의 아르마니폰, 모토롤라의 돌체앤가바나폰, 삼성 노트4 몽플랑 에디션 펜, 스와로브스키 콜라보 등등 그러나 프라다만큼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갤럭시 Z플립 조커 & 할리퀸 에디션

 

삼성 갤럭시 Z 플립 조커 & 할리퀸 에디션 한정판 - 얼리어답터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폰, 삼성 갤럭시 Z 플립의 새로운 럭셔리 한정판이 있습니다. 삼성의 공식 제품은 아니고요. 아이폰이나 에어팟에 황금을 발라 어마무시한 가격을 매겨놓기로 유명한 러시아 브랜드 캐비아(Caviar)가 선보인 한정판이죠. 24캐럿 금 테두리는 기본이고 한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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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도 이런 저런 명품에디션을 냈던 삼성은 이번엔 Z플립에도 명품에디션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다. 가격은 619만원으로 책정하였다. 프라다폰이 휴대폰 치고는 다소 고가정책을 폈다면, 삼성이 내놓은 명품들은 그야말로 휴대폰을 몇대살만한 가격을 지불해야 가능하다. 

갤럭시 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2/11 update)

 

삼성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유출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의 톰 브라운 에디션이 유출되었습니다. 전용 배경화면은 물론 전용 케이스,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추가 스트랩이 포함된 패키징으로 제공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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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몽블랑 커버

   사실 자세히 보면 예전 LG전자의 프라디에디션과 별반 차이를 못느낄 것 같다. 그때 프라다폰은 지금 어디에? 그리고 그 가죽케이스도 어디에? 있는지 이제는 궁금하지만.. ㅎㅎ 물론 제품 자체의 콜라보는 아니고 악세서리를 콜라보한 케이스라 좀 약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명품콜라보는 맞다. 

 

갤럭시 폴드 5G 몽블랑 커버 (블랙) | Samsung 대한민국

갤럭시 폴드 5G 몽블랑 커버를 만나보세요. 갤럭시 폴드 5G에 품격을 더한 몽블랑 커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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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몽블랑케이스

구매 후 신청 이 주만에 도착갤럭시폴드는 번들로 들어 있는 것 빼고는 마땅한 것이 별로 없다​정가가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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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왕좌의 게임 에디션

   또한, 사실 갤럭시 폴드도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었다. 가격은 936만원 중형차 한대값이다. 대단한 가격이다. 아마도 아랍권 왕자들이 쓰는 폰이 아니었을까? 

 

‘왕좌의 게임’ 삼성 갤럭시 폴드 공개… 4배 비싼 스페셜 에디션 - 뉴시안

[뉴시안=이민정 기자] 골든폰 커스터마이징으로 유명한 러시아 부티크 브랜드 '캐비어(Caviar)'가 이번에는 삼성 갤럭시 폴드폰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발표했다. 미국 HBO 사의 시리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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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10+ 스타워즈 에디션

   사실 대중화를 위해서 삼성은 스타워즈 출시에 맞춰서... 청소기도 콜라보를 했지만 갤럭시 노트10+에도 스타워즈 에디션을 출시한 적이 있다. 

 

갤럭시 노트10+ 5G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 | Samsung 대한민국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만나보세요. 시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블랙과 레드 컬러로 갤럭시 노트10+ 5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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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자체 명품브랜드 'LG시그니처'를 활용 영광을 다시한번

   LG가 V30을 첫번째 SIGNATURE의 첫번째 에디션을 2017년에 낸 바 있다. 

 

프리미엄 가전의 대명사 'LG 시그니처'가 스마트폰으로 온 이유는? | IT동아

프리미엄 가전의 대명사 'LG 시그니처'가 스마트폰으로 온 이유는? 강형석 2017-12-07 [IT동아 강형석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SIGNATURE)를 스마트폰에 적용한 한정판을 선보인다. 바로 'LG 시그니처 에디션(SIGNATURE Edition)'이 그 주인공. 국내 30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이 스마트폰은 성능이나 기능적인 요소와 함께 가치를 중히 여겼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무엇보다 LG 스마트폰은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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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두번째 에디션으로 낸 V35의 시그니처폰으로 출시했다.

 

LG의 두 번째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 - 얼리어답터

LG에 시그니처 에디션이라고 있습니다. 그냥 프리미엄도 아니라 ‘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죠. 2016년에 공개했는데요. 아직까지 OLED TV와 양문형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가 전부입니다.   이후로 시그니처 에디션에 추가된 건 스마트폰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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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화의 Death Valley를 넘어서기

초고가를 위한 제조사들의 활동, 아마도 LG가 시그니처 폰을 낸 이후 별반 재미를 보지 못해서 그 다음을 준비하고 있을 듯 싶다. 명품콜라보는 신제품의 상품성(디자인, 기능, UX, 가격)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때 혹은 가치를 더해서 브랜드를 고가브랜드화 시키려고 할때 주로 사용이 되었었다. 아래는 스마트폰 시대 전후에 명품 콜라보 폰들이다.

 

명품 브랜드가 디자인했던 휴대폰들 (사진 10장) - 얼리어답터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며 명품과 콜라보레이션한 스마트폰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지만 휴대폰 말기에 휴대폰 회사들은 줄기차게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어떤 것은 좋았고, 어떤 것은 형편없었다. 패리스 힐튼이 사랑했던 머리는 비었지만 겉은 화려했던 휴대폰의 추억속으로 잠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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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019.02.18(earlyadapter자료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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