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시그마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장황한 설명을 했던 적이 있다. 이걸 통하면 엄청난 창의력과 혁신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던 과거 모 임원의 얼굴이 떠오른다. 이것은 창의력을 일반적인 아이디어의 조합이라고 정의하는 것이나 매한가지다.
소프트웨어 식스시그마(6시그마)와 희망고문
식스시그마의 철학 식스시그마는 그야말로 인간으로서 극복해야 할 최고의 가치인듯 싶다. 불량률을 Zero로 만들기 위해서 통계적으로 불량율을 만들어내는 원인을 프로세스별로 분석하여 이를 해결하는 하나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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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IC vs. DMADV
물론 식스시그마에도 혁신과 창의를 만들어 줄것 처럼 만들어 놓은 프로세스가 있다. DMAIC, DMADV를 잘 응용하면 만들어진 결과물이 오류가 거의 없는 완벽한 창조물이 나올 것 처럼 말이다.
A comparison between DMAIC and DMADV - Amile Institute
Six Sigma is comprised of various methods that help in increasing the effectiveness and efficiency of business processes. The two most commonly used Six Sigma methodologies include DMAIC and DMADV. DMAIC represents define, measure, analyse, improve and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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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양한 참고문헌을 살펴봐도 'th the methodologies are used for reducing the number of defects to less than 3.4 per million opportunities available for such defects to occur'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즉 오류를 줄이기 위함이지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
빅 식스시그마 (Big 6σ)
제조의 숙명은 모든 제품이 동일한 품질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2011년에 중국 CANTON Fair에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중국 제품이 디자이너가 보기엔 조악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크게 제품의 디자인을 구별할 수 없다. 특히나 기능이나 성능중심으로 볼 경우는 더욱 그렇다' 라는 것이었다. 물론 당시 같이 다녀왔던 디자이너는 한국의 디자인을 따라오려면 앞으로 몇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초기에 내구성이나 품질의 차이를 인지하기 힘든 수준이라면 가격이 툭 떨어졌을 때 충분히 다른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우려했다. 그래서 우리는 중국과의 차이가 이제는 디자인도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장시간 사용했을 때의 품질이나, 제품이 완결성에서 찾고 있다.
권봉석 사장이 다시 식스시그마를 꺼내들었다. 이번엔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AI를 함께 적용한 다는 사실 ...실체가 없는 상태이다. (적어도 외부에서 보기에).
AI로 품질혁신…LG전자 `빅 식스시그마` 구축 - 매일경제
권봉석 사장 `디지털 전환` 가속 `100만개 제품중 3~4개 불량` 식스시그마운동 업그레이드 빅데이터·AI기술 현장에 접목 품질관리 수준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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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간이 더 이상 극복할 수 없는 정밀도와 시스템 안정성, 제품규격의 동일성이 보장된다면 아마도 Apple수준의 제품조립도와 내구성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Apple의 품질수준에도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지만 말이다.
빅 식스시그마 (Big 6σ)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update)
최근 많은 회사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사실 그 실체를 정확히 모르고 덮어놓고 좋은 거라고 하니 너도 나도 도입하는 것을 보면 과거의 UX를 조금 변형해서 CX(Corporate Experience)라고 해서 회사차원에서 UX의 철학과 개념과 방법론을 도입해서 소비자 중심의 개선을 해보려고 했던 것과 큰 차이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IDC의 정의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전환)'은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
델,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고객 및 시장(외부생태계)의 파괴적인 변화에 적응하거나 이를 추진하는 지속적인 프로세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작성중)
2020.04.17 1st version
2020.04.18 update중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