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체 모습이 드러났다. 삼성과 같이 Teasing 광고를 전면에 세우고, 사실 티징이 워낙 짧아서 사람들은 구매하는 순간에 티징이 있었는지 알 정도로 급하게 판매를 시작한 벨벳....
폴즈와 아크
LG가 폴즈와 아크를 낸다는 소문은 오래전에 있었다. 하지만 아크는 현재 출고한 Velvet의 또 다른 이름으로 등록된 것 같고, 폴즈가 유력해 보인다.
폴즈의 실체는 V60 Dual Screen?
롤러블폰으로 맞대응하려는 LG의 입장에서는 갤럭시폴드의 아류처럼 보이는 LG폴즈를 가져갈지 의문이다. 사실 LG의 자존심은 삼성에 버금가기에...
결국 폴즈는 폴더블폰이 아니라 V60 Dual Screen을 염두해둔 결과로 정리되었다.
과거 Nickname 아크의 결론은?
그렇다면 아크는 무엇일까? 이번에 나온 Velvet은 기존의 LG의 폰과 다른 arc값을 갖는다. 일명 '3D 아크 디자인'. 뒷면은 물방울 메타포를 사용하고 전면부터는 곡면의 아름다움을 살린 중저가 폰이다. 즉 이 곡면을 상징하는 것이 Arc가 아닌가 싶다.
과연 LG가 내놓은 Velvet은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뚜렷한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또 하드웨어적으로도 예전 폰과 비슷하다. 다만, 별도의 '듀얼스크린' 스킨을 제공함으로서 삼성 '갤럭시폴드'에 대항하는 모습니다.
세부적인 기능으로 '쿼드비닝', '보이스아웃포커스', 'ASMR', '타임랩스', '듀얼스크린', '스타일러스펜' 등 기능적인 섬세함에 신경을 쓴 느낌이다.
과연 이 정도의 제품력으로 차별화가 가능할까? 나는 사실 부정적이다. LG벨벳으로 인해 소프트웨어력 말고 제품력만으로 스마트폰이 판매될 수 있는 시장이 아직도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2020.04.28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