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스마트홈을 만들기 위해서 각축을 벌였던 프로토콜들이 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15년전에 이슈가 되었었지만.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게임은 정리가 되었다.
즉 셀룰러(우리가 보통 2G, 3G, 4G, 5G이렇게 부르는)위에 IP를 태우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즉 이것이 무선 Wi-Fi이다. 물론 LAN(Local Area Network, 우리가 보통 부르는 인터넷선)이 있지만, 이것은 디바이스(Device, 컴퓨터, 휴대폰, 타블릿 이런 종류)가 고정되어 있을 때의 일이다.
한 때는 휴대용기기(노트북, PDA등 약간 오래된 기기)에도 LAN포트가 있었거나, 이러한 기기들과 연결해서 쓰는 도킹스테이션(Docking Station)에 LAN포트를 두어 TCP/IP를 지원하도록 만든 적도 있었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교통정리 끝
아이폰1세대의 기본스펙에 Wi-Fi가 들어있고 이것으로 홈네트워크를 구성하며 결과적으로 스마트홈을 만드는 제안들은 수없이 많이 등장했었다. 즉 휴대폰 중심의 스마트홈이었다.
가전사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기 전까지는 TV가 스크린이 크니깐 가능한 것이다. 또 냉장고가 언제나 켜져있으니 스마트홈의 중심이 된다는 둥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 토끼를 잡던 잡기만 하면 되는 것...
삼성이 선언한 휴대폰 중심의 스마트홈
한동안 삼성도 LG도 고관여 가전기기(냉장고, 스마트폰, TV들) 중에서 스마트홈을 만들려고 했었다.
네트워크 중심의 LG 홈넷사업부
또한 통신망이 워낙 복잡하고 난이도 높다보니, 그리고 인테리어 중심에서 보면 선을 없애는 인테리어 공사를 겸해서 처리해야 하는 관점에서 보면... 네트워크 공사나 건설사가 중심이어야 하는 영역처럼 보이기도 해서 홈넷 사업부라는 것이 생겨서 한동안 비지니스를 끌고 간 적도 많았다. 이는 Wi-Fi가 비싸고, 어댑터(제품에 설치에서 무선신호를 잡는 부품)가 크며, 정확도도 떨어지니... 네트워크 사업부가 알아서 하고 구축이 끝나면 제품은 그냥 가져다 꼽으면 된다는 식의 사고를 한 적도 있다.
스마트홈의 핵심은 와이파이가 아니다.
이미 상기 글에서 언급을 이미 한 바가 있다.
스마트홈의 핵심은 홈UX이다. 더구나 생활속에서 시간을 가져가는 UX가 아닌 시간을 벌어주는 UX이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은 그 Value를 구입한다. 그것을 발굴하고 그 UX에 관련하여 무선으로 연결을 하던, 제품을 연결하던, 컨텐츠를 연결하던, 그것은 그 다음일이다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
2020.06.03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