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여시서 신조어가 나타났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
즉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연결되는 발전된 가상현실 세계로 그 안에서 경제활동과 여가활동,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는 그런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애플의 컨트롤 로드맵
애플의 장갑은 신체 전체 중에 컨트롤을 담당하는 주 기관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애플이 생각하는 입력의 혁신은 현재 애플이 추진해왔던
인터페이스의 발전 로드맵 : 마우스 -> 터치 -> 음성(Siri) -> 애플 펜슬(Pencil) -> VR안경 + 장갑(glove)
까지를 연결하는 전체적인 맥락안에 있는 것이다.
시각과 컨트롤
애플은 처음 애플 컴퓨터를 만들면서, 눈으로 보는 GUI와 손으로 움직이는 Mouse를 조합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애플이 처음 선보였던 Touch Interface는 이 둘을 합하여 하나로 만드는 작업중에 하나였다.
어쩌면 인간중심의 인터페이스(interface)의 조합으로 포장되었지만, 어쩌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두가지의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생겨났을 수도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는 단순히 VR안경을 만든다의 의미는 아니다. 인터페이스는 VR안경 + 장갑(glove)를 만드는 것이다. 애플이 시각 인터페이스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경우는 아주 슬픈 역사가 있어왔다.
MS가 애플에서 벤치마킹(훔친) 아이디어로 윈도우즈(Windows)를 만들고 IBM과 함께 전세계를 정복하고 있을 때, 애플은 큰 변화없이 시대를 연명하고 있었다.
터치인터페이스와 인터페이스 리더쉽의 탈환
하지만 이러한 리더쉽을 터치인터페이스의 개발로 해결했다. 과거의 인터페이스는 제록스팍 연구소에서 가져왔다면, 이번에 만든 인터페이스는 애플이 만든 것으로 설명되었다. 하지만 이 인터페이스로 돈을 번 것은 애플 뿐이 아니었따. 구글도 IBM처럼 혹은 Windows처럼 애플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해서 OS를 만들었고, 무료로 공급함으로서 전세계의 모바일을 장악해버렸다.
터치인터페이스의 리더쉽은 구글로 인해서 또 빼앗겨가고 있었다. 애플은 이제 과거의 전철을 답습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VR안경+장갑의 등장
애플이 다른 제조사 혹은 제조사를 거느린 서비스사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은 것이다. 혹은 애플이 이젠 다른 플랫폼사 혹은 제조사의 생산품을 역으로 벤치마킹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구글, 오큘러스가 만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었던 VR안경을 벤치마킹하고 게임 혹은 영화에서 선보였던 인터페이스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 물론 애플이 VR을 위한 소프트웨어적 변화를 준비안하고 있던 것은 아니다. 물론 여기서의 VR은 AR에서 발전하고자 하는 방향일 수 있다. VR은 AR보다 훨씬 많은 자원과 개발비용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VR 어플리케이션용 SDK개발
이런 로드맵을 배경으로 보면 애플은 VR을 위한 SDK를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이유는 VR이 제작비용이 많이 들고 그로 인해서 진입장벽이 쌓여있다면, 과거 iBook를 대중화 하기 위해서 iAuthor를 개발한 것과 마찬가지로 VR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서 제공한다면 훨씬 쉽게 대중들이 디지털 세상으로의 진입에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들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애플이 향후 지향하는 바라고 나는 생각한다.
VR애플 혹은 애플VR
그것이 애플펜슬을 이어가는 애플의 미래 인터페이스 전략이다.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