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톨라의 새로운 레이저 ... 모습은 이런데 삼성전자의 새로운 Anycall과 비슷한 느낌이며, LG전자의 새로운 싸이언과 같은 느낌의 폰이다.
과거 모토롤라의 추락을 멈추고 성장을 견인한 제품이었기에 모토롤라는 아마도 성장을 다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전력을 다한 느낌이다.
Global UX의 카피
우연히 일치일지, 구글이 삼성지원을 하다가 정보가 새나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아래 글에서도 언급이 있었다), 삼성과 같은 'Global UX'를 채택하여 전면 LCD를 전면 스크린을 채택하고, Unfold를 하면 '플렉서블 스크린'으로 구성하였다.
'Global UX'의 입장에서는 명백한 Copy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이를 제소할 경우 이름뿐인 회사를 다시 키워주는 패착이 올 수 있기에 삼성은 조용히 있어야 하는 불편한 전쟁이다.
iPad mini를 접은 삼성, iPhone을 접은 모토롤라
하지만 컨셉적으로 다른 부분은 갤럭시 Fold가 iPad mini를 접어서 쓰는 스마트폰이라고 본다면, 모토롤라는 iPhone을 접어서 쓰는 구조이기에 차이가 있다. 어찌보면 삼성의 Galaxy Fold의 다음 세대 제품으로 볼 때 좋았을 법한 제품이라 다소 한국휴대폰계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기술력을 좀 좁혀서 따져본다면 모토롤라는 접었을 경우 0.55inch(즉 1.397cm)의 두께를 만들어냈고, Galaxy Fold는 1.57cm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 모토롤라가 조금 더 얇게 만들어냈다.
게다가 두께를 보면 힌지 부분 두께가 약간 떠 있는 삼성대비, 모토롤라는 완전히 밀착되어 접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토롤라의 기술이 삼성보다 앞서 있는 것인가? 적어도 제품의 힌지 부분은 두께나 접합구조면에서 모토롤라가 앞서 있는 것 같다.
LG, 삼성을 따라할 것이냐? 애플을 따라할 것이냐?
LG전자의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선진국인 애플을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삼성을 따라갈 것인지 전략 수립에 난항을 겪을 것 같다. LG의 자존심에 삼성을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구조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LG는 무엇을 접을 것인가? LG가 할 수 있는 다른 전략이라면 노트북을 접던가, 아니면 iPad 프로를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따라갈 수 밖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아직 LG Gram이 지탱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과 가전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이 훨씬 강력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삼성의 UX전략은 어디로 가야 할까?
어려운 결정이기는 하나, Galaxy Fold를 더 강화시키고, 확장시키면서 물량을 늘려서 가격경쟁력과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주도권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산과의 경쟁 또 베트남이나 기타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는 힘들 것 같다. 이미 삼성전자의 대부분의 휴대폰은 한국산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9.11.16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