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콘에 대한 몇개의 재미있는 글들이 SNS상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겨울에 시동만 켜면 나오는 똥사는 아이콘...
아이콘은 문화의 수입
사람들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해서 현재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의 선명한 경험의 영향도 받습니다. 사실 아이콘의 컨텐츠(시각정보)적인 요소들은 대부분 해당 문화권에서 수입되기 마련입니다. 자동차를 처음 만들고 제작한 쪽에서 필요한 아이콘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특히나 유럽은 다양한 문화권과 언어가 공존해 있는 상황이라 이를 소통하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이콘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추후에 나올 복잡한 기능들을 사전에 고려하고만들지는 않습니다. 현재만 보고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냅니다.
글자정보와 문자정보의 충돌
아이콘의 경우는 그림에서 출발하는 경우와 글자, 숫자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4°C의 경우는 대부분 현상을 그림으로 형상화 한 정보와 글자를 형상화한 정보가 충돌하여 생기는 현상입니다. 즉 어떤 심볼을 글자로 보느냐 그림으로 보느냐에 대한 뇌의 작용의 결과입니다.
또한, -부호를 숫자와 너무 가까이 붙여 놓아 게슈탈트 이론(Gestalt's Theory)중에 출현(Emergecy), 구상화 (Reification), 다중화(Multi-Stability), 근접성(Proximity) 의 연쇄작용으로 만들어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오랜 아이콘의 역사
아이콘은 그냥 어느날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일부 아이콘은 이질적 문화의 산물이 그대로 수입됩니다. 따라서 이해하기 힘든 아이콘들이 많습니다.
최근 초등학생들 중학생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아이콘인 저장 아이콘이 그런 사례입니다. 아직도 사용되는 저장아이콘은 그 의미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로거의 시도도 흥미롭습니다. 이 블로그는 왜 아이콘 디자인이 어려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콘의 역사
아이콘 디자인은 예쁘게도 해야 하고 이해가 쉽게도 해야 하고 전 연령층 특히나 주요 Target Audience에 맞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하십시오. ^^
2019.01.02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