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출시 이슈가 있을 때마다, 마케팅 회사인 레츠고디지털(Let's Go Digital)은 렌더링과 함께 삼성의 미래를 그려주고 있다. 레츠고 디지털은 스마트폰 회사들을 정조준하고 있는 듯하다.
삼성이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기존매체(ATL, BTL)를 포함, 댓글, 블로거, 홈페이지 등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레츠고디지털은 이번에 삼성의 Z플립 사진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를 근거로 이른바 '갤럭시Z'가 나올 것이라 점치고 있다. 세겹으로 펼쳐지는 갤럭시Z는 어쩌면 타블릿과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그 중간의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마지막 보루일수도 있어 보인다.
애플이 그러했듯, 삼성도 애플처럼 하고 싶은데
과거 브로도TV의 인지도를 가지고 전체 TV시장을 쓸어버린 삼성의 입장에서는 폴더블폰의 시장도 모두 다 장악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폴더블 시장의 전체를 다 먹어치우려는 삼성의 전략의 입장에서도 버리기 힘든 영역이다. 아마도 내부적 고심이 많을 듯 하다.
하지만 이미 LG경제연구원이 지적했듯이, 힌지가 아직은 상업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고, 스크린도 다 품질검증은 했더라도 얼마만큼의 A/S비용을 가져올지 불확실성이 많다. 이런 시장에 삼성이 뛰어들 수 있을까? 문제는 그럴만큼 삼성내부에 혁신에 대한 목마름으나, 위기상황이냐는 것이다.
LG와 중국의 반격?
또한 이미 TCL이나 샤오미 그리고 무엇보다도 LG가 특허를 제출한 상황에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수도 없다. 그 시장을 선점당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일 듯 싶다.
늦어도 2020년을 예견하는 애플의 폴더블폰
그리고 늘 시장이 무르익을 때 싹쓸이를 하는 애플의 준비 ... 애플의 특허는 늘 스마트폰 시장의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했다. 스마트 헬쓰케어도 애플워치를 근간으로 하는 인체측정 데이터에서 출발하여 지금까지 소소한 변화를 추구해왔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물론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이는 원격의료/진료도 있지만 출발점이 다르다.
과연 애플은 두번 접는 폰을 낼 것인가? 또 낸다면 어떤 UX를 들고 나올까? 그것이 상업적 혁신일까? 아니면 파괴적 혁신의 강도일까? 모든 회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할 때이다. 그리고 지금은 반보 뒤에 있는 삼성의 행보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새롭게 풀리는 애플의 비밀 (2020.02.07, 12)
폴더의 힌지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애플은 현재 하고 있다.
2020.01.30 1st release
2020.02.07 2nd update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