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의 데뷰
2007년 애플이 들고 나온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은 그동안 각 제품들이 추구해왔던 어설픈 메타포나 디자인을 완전히 뒤엎는 접근이었다.
애플은 최고의 해상도의 제품을 들고 나오면서도 가장 사용성이 높은 제품으로 승부하고자 하였다. 그러기에 스큐어모피즘은 이 장점들을 모두 반영하는 최고의 결과물이자 접근방식이었던 것이다. 가히 천재적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과 같이 혁신적인 메타포를 사용하기 위해서 현실의 제품과 가장 가까운 아이콘을 활용함으로서 아날로그 세상에서의 사용 경험을 그대로 디지털로 가져오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서 다른 추격자들이 따라가기엔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최적화 포함) 진입장벽을 쌓으며 몇년에서 10년가이 독주를 결정하게 된다.
플랫디자인(Flat Design)의 시작
이어서 iOS7으로 변화하면서 완전한 변화를 시작했다. 플랫디자인(Flat Design)으로 변화를 한다. 플랫디자인으로 전체 배경화면 그리고 인터페이스를 바꾼 이유는 촘촘하고 정교한 디자인과 동작을 애니메이션 또 그라데이션 효과를 퍼포먼스를 고려해서 실시간으로 구동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디자인적으로는 반응형 디자인과의 정합성이 우수하고, 컨텐츠를 보여주기에 적절한 프레임을 구성하기에도 쉬우며 현대적 폰트를 사용한 우수한 가독성이 플랫디자인이 한시대를 지배했던 이유로 꼽고 있다.
머터리얼디자인(Material Design)
구글을 필두로한 안드로이드계열은 늘 아이폰 대비 차별점이 없고, 디자인도 진부한 것으로 간주되었었다. 이런 즈음에 구글이 준비한 디자인이 바로 머터리얼 디자인이다. 머터리얼 디자인은 애플이 장악한 스마트폰의 디자인 리더쉽을 잠시라도 안드로이드로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3차원으로 구성하여 각 컨텐츠를 카드섹션안에 구겨넣어서 거칠게 정리된 컨텐츠라고 즉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에서 대략적으로 디자인된 컨텐츠라도 완성도 있어 보이는 컨텐츠로 바꿔놓음으로서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도록 전반적인 가이드를 제공하였다.
뉴모피즘(Neumorphism)의 등장
이제 이러한 혁신도 잠시 새로운 트랜드가 등장하였고, 지속력을 가질지 아직은 의문시되고 있지만 다음 트랜드라는 것이 점차적으로 인지되고 있는 중이다.
뉴모피즘은 스큐어모피즘과 플랫디자인을 미니멀리즘의 관점에서 균형감을 맞춘 새로운 디자인 트랜드이다.
다음 글에서는 물리적 버튼을 메타포로만 나타냈을 때 생겨나는 문제점을 나열해 놓고 있다.
그렇다 아직까지 이전의 여러가지 디자인 트랜드가 해결하지 못한 점을 뉴모피즘은 해결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이 역시도 현실의 그대로의 질감을 흉내낼 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환경조건 및 해상도 등에 따라서 질감이 충분히 사용자가 인지할 만큼 Cue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테스트가 필요하고 여러가지 실험도 필요하다.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