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 alive 디자이너살이

내가 Labeling에 대해서 중요시 하는 까닭

나쌤 2011. 2. 22. 08:14

보통의 UI Review를 하면 labeling은 사소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곤 한다. 상황상황에 맞는 Labeling이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여러분들은 아는가?

지하철역에서 해당 건물위치까지 찾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는지... 그때 가장 중요한 정보가 과연 도로 설계, 도로의 구조, 도로의 디자인이었던가?

아니다. 그때 중요한 정보는 각 구역마다 표기된, 도로명, 길명, 표지판, 방향을 지시해주는 여러가지 지형지물이다. 해당 Label이 작성된 규칙이 헤깔리게 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찾을 수 없는 것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도로를 보고 집을 찾아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나 서울 시내..
도로명이 동네 이름들이 일정한 교칙에 의해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 뉴욕에서 태어나 42번가를 찾아가는 것은 매우 쉽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에게 있어서도...그냥 번호찾아 가는 거라... 해당 거리까지의 소요시간까지도 계산이 가능하다..

이런 사고를 하는 체계에서 한국의 평창동 길 구조는 전혀 이해가 안될 것이다.
물론 멋진 역사적 도시는 늘 복잡한 구조를 갖는다. 독일방문시에 Koln의 맥주거리는 복잡하게 꾸불꾸불 이루어져 있다. 그렇지만 다시 찾아가라면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본... 가장 중요한 Labeling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interaction에 몰입을 할 수 없는 법...
거기에 감성 UI니 머니는 논할 수 있는 상황도 못된다.

나쌤. 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