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 Writer

애플워치 컨셉과 '디자인경영'

나쌤 2020. 5. 4. 22:14

   애플워치의 오리지널 디자인 컨셉 스케치가 나왔다. 사실 어렵고 복잡하게 그릴 것 같지만, 컨셉은 정말 손으로 그리는 프리드로잉이 정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One of the Apple Watch’s original designers tweeted a behind-the-scenes look at its development

Digital Touch was originally called E.T. — for "electronic touch."

www.theverge.com

   왜 우리는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불행히도 우리는 우리의 첫 스케치의 가치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즉, 아이디어 자체를 값지게 생각하지 못하는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 

   즉, 초기 아이디어의 가치를 스스로 판별할 수 있는 그런 시니어 혹은 그런 판단을 위임할 수 있는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것이다. 

   그 이유는 디자인을 스타일링의 단계로만 생각하는 즉 가벼이 스타일링을 그려내는 그런 디자이너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또 그 스타일을 그려내는 그런 디자이너는 경영진의 무게감이 그대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래야 디자이너를 수평적 관계에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사회가 만들어진다.

   디자인이 그런 고민없이 그려대기 시작된다면 그 디자인은 경영의 눈높이에 닿지 못할 것이며, 주종의 관계로 아이디어를 그려내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앞서 보여준 애플워치의 원시 스케치는 그런 완성도를 예상해내는 높은 수준의 고민을 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이너이다. 

   이것이 이른바 '디자인경영'을 실현하는 디자이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