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
는 약자로 Key Performance Indicator의 약자입니다.
디자인 KPI
우선은 정성적 목표를 정량적 목표로 전환이 되면 평가자에게 피 평가자의 평가지표를 설명해야 하는 이슈가 생긴다. 이 평가기준은 때로운 평가자가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없거나, 또는 UX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그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상대평가를 위해서 비슷한 평가기준을 요구하게 된다.
특히나 해당 UX조직이 상품기획에 있는 경우는 기획지표와 유사하게, 개발팀에 있는 경우는 개발지표와 유사하게, 디자인 조직에 있는 경우는 디자인조직과 유사한 성과지표를 요구하게 된다.
이 경우는 그나마 다행일 수 있다, 하필 UX조직이 선행조직하에 있는 경우는 더더욱 문제가 된다. 해당 UX가 단독으로 아웃풋을 만들 수 있는 조직이 아니기에 늘 최종 결과물이 무엇인지를 정의해야 하는데 해당 결과물의 질과 양과 수준을 단순히 소프트웨어의 코드 숫자와 기획서의 기획문서파일의 사이즈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KPI-centered Design
한국 디자인에서의 KPI는
첫째 : 건수
건수는 하기로 한 일을 했느냐이다. 물론 했을 경우 난이도의 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또한, 전체 몇개년 로드맵상으로 1단계의 디자인 결과물을 냈느냐도 중요하다.
둘째 : 객관점 만족도 평가 (NPI)
일정한 고객을 모집단으로 하거나, 관련 부서의 만족도를 평가하고자 한다.
이 경우 쌍방이 함께 만족도 평가를 하는 것은 좋지만 디자인쪽만 만족도 평가를 한다고 하면 부서간 정치학적 종속관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세째 : 영업지표 %연계
깔끔하긴 하다. 즉 디자인이 관여한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서 영업실적이 좋으면 평가를 좋게 받고 나쁘면 낮게 받는 것.
문제는 이렇게 되면 판매에만 올인 되어 실제 디자인 품질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쓰는 문제가 생긴다.
네째 : 포상
포상은 디자이너가 아닌 다른 디자이너나 산업체에서 포상을 해주었다는 객관성이 확인되는 결과이다. 그러기에 누구도 그 상에 대해서 이의를 달 수가 없다. 하지만 조직장이 인정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이슈는 여전히 존재한다.
KPI를 잘 세운다고 디자인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들 다 세우는 KPI를 우리 조직만 특별하다고 세우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정성으로만 관리받는다고 생각하면 주관에 대한 위험요인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고, 객관화를 위해서는 꼭 측정기준과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디자이너의 위험요인을 막기 위해서라도 KPI를 세워야 한다.
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