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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이 관습. 문화를 바꾼다는 것

과거 전화는 집에 한대씩. 집에 전화를 걸때는 매번 '누구네 집이죠?"라는 것이 첫인사였고 그리고는 본인 소개를 했다. 무선호출기가 등장하면서는 이제 전화가 주요 의사소통수단이긴 하지만 말그대로 호출기가 있어 암호화된 숫자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어느 순간 한글문자호출기가 나오면서 한글전달이 가능해지면서. 급한 연락은 문자호출 혹은 문자정보로 급격히 통신문화가 진화했다. 통화가 고팠던 사용자에게 휴대전화는 대를 이어 받았다. 유선전화가 아닌 휴대전화는 여보세요 혹은 누구네 집이지요?를 넘어서서 어디야 라고 묻는 식으로 전화거는 행위와 습관을 바꾸었다. 휴대전화가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늘 사용자 옆에 있기 때문이다. 시시콜콜이 사람을 감시하니 사람이 마치 쇄뇌된다고나 할까 휴대전화가..

창의적 UX를 만들라는 어명받들기

창의적 UX를 만드라는 것은 어떤 UX디자이너가 맞이하게 되는 숙명인 것 같다. 그런데 늘 부딛히는 것은 시장지배력이 강한 "경쟁사 UX하고 왜 이리 다르냐?"에 대한 답을 주어야 하고, 또 "대강보니 왜 이렇게 똑같은 거야?"라는 이중적인 잣대에서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 크다. 전자를 Industry Norm이라고 부르며 후자는 Competitiveness라고 부른다. 결국 이 문제는 근본적인 부분까지 짚어서 분석을 해본다면, 해당 경쟁회사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비지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UX디자인을 하면 경쟁사와 차이를 주기 어려워 지는 것이고, 사용자가 학습 없이 사용하게 하려면 독창성은 없게 되는 문제점을 안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경쟁사와는 다른 비지니스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동..

UX디자인의 가속페달 밟기

UX 디자인을 잘하는 방법은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빨리하는 법은 소개된 바 없다. 빨리하기 위한 방법은 1. 제작도구의 숙련도를 높이는 공장식 개발방법 2. 아이디어를 빨리 내는 브레인 스토밍 3. 아이디어 정리를 위한 mind map프로그램 활용등도 얘를 들 수 있다. 그렇지만 UX디자인은 기획의 최종단계로서 모든 요구조건들의 총화이므로 이를 걸러내는 역할도 UX디자이너가 하는 일이다. 사업입장에서 필요한 Feature, 개발입장에서 필요한 기능, UX입장에서 필요한 Feature를 모두 통합하는 곳이다. 이 모두가 결국 경쟁사 A, B, C사의 장점의 총합은 모두 들어가야 하고, 여기에 신규 아이디어도 추가되면 그야말로 난리가 난다. 바로 괴물상품의 탄생!! 이건 아무리 잘해도 쉽고, 빠르고, 쾌적한..

대표적 행동유형. persona. 가상인물

Persona Modeling의 강점은 합의된 대표적 행동유형을 반영하는 표준인물을 디자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기준으로 삼아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며 UX디자인 컨셉을 구체화한다는 것이다. 이 인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주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대표성을 갖는 행동유형을 갖는 사용자와 필요시 보완해주는 보조적 사용자의 행위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조사하여야 한다 조사의 결과는 보통 하나의 카드에 목적과 동기와 상황을 포함하는 하나의 사용행위들이 기록된다. 그그 사용행위들로부터 Critical Characteristics를 뽑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때문에 하위 단계의 개별행위로부터 사용자의 목적과 목표에 부합하는 인물패턴을 뽑아내는 것이다. 이 persona를 보고 일반..

UX를 중시하는 회사에서 기획자가 요구받는 UX업무에 대한 해결방안 나대열

회사가 다루는 주요 Item이 UX이거나 UX가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인 경우에는 문제가 생긴다. 회사에서 초기 기획단에서부터 UX에 대한 전략을 요구하고 그에 대한 기획을 포함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일정 부분 이상은 자신이 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UX팀이 해주어야 할 일이 생긴다. 그러다보면 기획과 실제 UX개발팀간의 역할에도 문제가 생긴다. UX의 가장 기본은 실제 스토리보드를 그려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고 이를 문서로 남기는 등 디자인을 목적으로 하는 기획작업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부분이 기획자들이 보기에는 본인들이 하고 있는 기획작업 결과물 처럼 보인다. 기획자가 담당해야 할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결과물에 기입되어야 할 컨텐츠가 UX디자이너들이 하..

기획자와 UX디자이너의 기획 역할분담 Andyux.com

예전 웝기획자와 웹디자이너 시절에는 기획자는 microsoft office를 이용해서 문서를 만들고 디자이너는 adobe사나 (구)macromedia사의 tool을 이용한 graphic design motion design을 포함하여 css정의, 간단한 script를 제공하는 범위까지를 포함한 영역을 다루었다. 물론 Flash가 처음 등장하면서는 간단한 Flash작업도 가능했으며 Action Script까지 다루었었다. 기획자가 다루는 문서의 범위는 제법 넓다. 예를 들어 제안서, 견적서, 메일을 포함하는 각종 커뮤니케이션 문서, 프로젝트 단계별 산출물, 주요 프리젠테이션 문서 및 실제 프리젠테이션을 담당한다. 단계별 산출물중 가장 백미는 시나리오라고도 불리는 스토리보드이다. 이 스토리보드는 웹이 HTM..

비용합의에 대해서 Andy Na. 나대열

비용산출은 디자이너가 하기에 가장 힘들고 복잡한 작업이다. 정성적 작업들을 많아 해야하는 이들에게 정량작업을 시켜야 하니 말이다 비용은 어떻게 책정되어야 옳을까. 시장경제에의 흐름을 보면 구매자와 판매자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법이다. 그런데 UX디자인의 결과물은 직접잡히는 것도 아니고 무게를 달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참 난감하다. 또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어떤 모양이 나오기 어렵고. 나온다 하더라도 파악하는데 좀처럼 쉽지가 않다. 그걸 파악해 줄 객관적인 사람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니 가격은 주는 사람 맘대로가 된다 결과물이 아닌 최초 작업의 난이도에 대한 가격은 어떨까. 그렇다면 어려워서 많은 사람이 들어가서 일하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가격을 더 받는 전형적인 인건비 기반의 가격구조라서 일하는 회사의 입장은 ..

UX가 언어적 특성을 갖고 있을까. 나대열 Andyna

UI가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랙션 즉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면 커무니케이션의 방식중 가장 1:1이면서 효과가 가장 큰 언어적 독창성을 가지 수 있는가는 매우 고무적인 연구과제 임에 틀림없다. 분명 UI를 보고도 군더더기가 있는 UI. 어떤 UI는 깔끔한 UI라고도 하는 걸 보면 분명 언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 요소가 훨씬 많은 UX는 더 강하다. 즉 UX는 훨씬 강한 커뮤이케이션 방식임에 틀림없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갤럭시 탭의 성패. 나대열:Andy Na

갤럭시 탭의 성공여부는 벌써 여기저기서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과대한 성공의 홍보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이것은 철저한 글로벌마케팅전략과 국내 홍보전략의 결과이다. 삼성의 홍보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언론통제의 수준을 넘어서는 장악능력 또한 안기부에서 배워온 수준을 넘어선다. 그렇지만 갤럭시탭은 UX적으로 분명 새로운 가치를 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아이패드는 문고사이즈를 타켓팅하였다면 이 놈은 포켓북을 타케팅하고 있다 컨텐츠 수급도 원활치 않고 애매한 휴대성이긴 하지만 분명 앱만 받쳐준다면 휴대폰의 작은 사이즈에 아쉬움이 큰 사람들에게는 환영할만한 기기임에 틀림없다. 다만 대중에게의 파급효과가 클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분명 휴대폰 만큼의 파급효과는 누리기 힘들 것이고. 보조기기 정도로 커봐야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