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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모피즘(Neumorphism)은 다음 세대의 디자인을 책임질 수 있을까?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의 데뷰 2007년 애플이 들고 나온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은 그동안 각 제품들이 추구해왔던 어설픈 메타포나 디자인을 완전히 뒤엎는 접근이었다. 애플은 최고의 해상도의 제품을 들고 나오면서도 가장 사용성이 높은 제품으로 승부하고자 하였다. 그러기에 스큐어모피즘은 이 장점들을 모두 반영하는 최고의 결과물이자 접근방식이었던 것이다. 가히 천재적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과 같이 혁신적인 메타포를 사용하기 위해서 현실의 제품과 가장 가까운 아이콘을 활용함으로서 아날로그 세상에서의 사용 경험을 그대로 디지털로 가져오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서 다른 추격자들이 따라가기엔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최적화 포함) 진입장벽을 쌓으며 몇년에서 10년가이 독주를 결정하..

Andy Writer 2020.02.05

스마트 제품 입력의 역사와 세탁기의 입력 혁신의 시작

UX가 사실 사용자의 경험을 다루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사용자의 경험을 위해서는 반드시 입력과 출력이 존재해야 한다. 입력이 존재한다는 의미 또한 입력단의 정보가 디지털기기상의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는 상태의 데이터로서 존재해야 하고 그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부터가 인터페이스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부터 다양한 기기내의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며 이 상황이 준비가 되어야 그야말로 널려있는 수많은 정보와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어서 응용분야가 폭발적으로 증대되는 것이다. 입력의 중요성은 그러기에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입력을 해결해낸 기기가 세상의 UX를 전파하고 주도하며 인간의 경험이나 습관조차도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에 의존적인 사람들을 보면 과거는..

Andy Writer 2020.02.01

가전의 입력과 진화

앞서 이야기는 TV를 가전으로 구분하여 넣었을 때의 가전 입력의 문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TV를 뺀 가전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가전에의 입력은 그동안은 별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벽 쳐다보고 이야기 하는 느낌처럼 인테리어의 한부분으로 인식되어온 그래서 탈디지털 세상을 사는 사람 혹은 디지털에서 멀리 사는 일상생활을 하는 우리의 어머니 세대의 주부들은 그런 가전제품들에게 무언가 입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색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세상에도 디지털의 바람이 불고 또 컨텐츠의 바람이 함께 불어옵니다. 가전이 디지털이 되면서 화면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화면에 버튼도 생깁니다. 터치스크린이 대량생산이 되면서 단가가 싸지면서 가전에도 터치스크린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네... 맞습니다. 버튼으..

TV와 IPTV의 입력과 진화

가전의 인터랙션에도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일단 가장 간단한 것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입력방식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 가전들 중에 가장 비슷한 것이 TV 또 TV의 부족한 계산능력(Computing Power)를 IPTV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여 TV의 경우(물론 모든 TV가 다 그런건 아닙니다만) 100의 리소스 중에 화면재생과 화질을 책임지는 데에 80-90%를 사용하고 10-20%를 인터넷에 사용한다고 하면 사실 인터넷 관련 기능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TV는 10-20%를 가지고 훨씬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흉내내왔습니다. 1. TV는 처음 리모컨으로 입력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원거리에서 적외선을 이용해서 입력신호를 보내고 수신한 신호를 받아서 채널을 바꾸어주는 것..

폰의 입력과 진화

과거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벽은 입력이었습니다. 단순이 버튼 1-2번에 통화를 하던 UX에서1. 문자를 입력하면서 단문자 SMS와 긴문자 MMS를 입력했어야 하는 우리들....2. 그리고 한동안은 통신/서비스사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와 제조사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일명 NATE키를 활용했어야 하는 우리들3. 그리고 쿼티키가 보편화 되기전에 천지인이냐 나랏글이나 싸움에서 승리한 천지인이 보편화 되기 전까지 우리는 제조사간의 이동에도 허들이 있었습니다.그리고 마침내 천지인이 승리하는 가 싶더니, 4. 블랙베리로 부터 오는 편리한 쿼티키보드의 매력에 다시금 빠져듭니다. 물론 PDA의 UX가 스마트폰으로 이식되면서부터이긴 합니다만... 5. 그리고 그 쿼티키를 아이폰이 더욱 편리하게 가져옵니다. 그 전까지만 하더..

2000년대 디자이너였던 세대 : 추억의 Adobe Flash의 폐업신고!!!

웹기획자, 웹디자이너 우리나라의 UX업종은 1990년대 후반 만 해도 웹기획자, 웹디자이너 였다. 하지만 이 역할은 곧 웹기획자, UI디자이너, GUI디자이너로 나누어 졌다. 그리고 이후 웹기획자는 서비스기획, UI디자이너는 UX리서치로, GUI디자이너는 UX디자이너 바뀌어 가면서 업종은 더욱 혼란속에 있었다. 스스로를 무슨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세상.... 기획자와 디자이너 사이에 낀, UI디자이너.. 분명 내가 하는 일은 다른데??? 즉 WireFrame 및 시나리오를 치면 기획자 범주이기도 하고 디자이너의 범주이기도 했다. 이럴 때 컬러, 폰트, 배색 등을 건드리면 GUI 혹은 UX디자이너와 전쟁을 치러야 했다. 또 GUI 혹은 UX디자이너는 개발자와 전쟁을 치러야 했다. 웹디자이너의 경..

Andy Writer 202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