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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를 시험에 들게 하는 요즘... 키오스크 UX .. 지불인터페이스중심

디자이너에게는 익숙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단어가 있다. 키오스크(Kiosk) 어쩌면 자판기라고 일컬어 질수 있지만 실상 음식이 나오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며 이 중에는 UX를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햄버거 집에서 단시간에 줄서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뒤로 하고 키오스크 조작을 해본 사람들은 황당한 인터페이스에 고난의 길을 겪게 된다. 아 이 노무 광고화면! 자판기!는 도대체 어떻게 쓰는 거야? 압도적인 크기의 인터페이스 키오스크 인터페이스의 가장 큰 문제는 수많은 버튼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는 것이며, 그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카드꼽고 메뉴를 골라야 할지 메뉴간의 이동은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크기의 모니터..

2019/9/9 스페셜 이벤트에 숨겨진 애플의 전략

애플의 특별한 이벤트는 과거 스티브잡스가 하반기에 비수기를 겨냥해서 만든 이벤트이다. 그러다보니 애플의 CES는 1월 9일이고 애플의 IFA는 9월 9일이 된다. 마침 IFA가 열리고 있는 이 시기에 신제품을 내보였다. 하지만 반응들은 뜨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제품 입장에서 대단한 혁신이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이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안하는 것일까? 스티브잡스는 유명을 달리했고, 조나단아이브도 애플을 떠난 쓸쓸한 애플에서 과연 할 것이 남아있기는 한 모양인가? 왜 아이폰에 집중하지 않는가? 아이폰 생산량의 감소 그렇다면 애플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아이폰이 주도했던 애플의 잭팟은 저물어 가는 모습이다. 즉 생산량이 준다는 것은 영업이익을 줄여가더라도 결과적으로 전체 매출..

Andy Writer 2019.09.11

디자인 씽킹은 기업을 위한 인간 중심의 접근 방식이다.

디자인 씽킹의 시작 디자인 씽킹 혹은 흔히 한국에서는 디자인 사고로 번역되어, 다양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또 다양하게 사용되는 용어이다. 그러기에 넓은 관점에서는 인간중심의 사고로 UX를 지칭하는 것처럼 사용되어 경험디자이너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사용되며, 또 다른 측면으로는 이제까지의 디자인 방법론을 대체하는 새로운 방법론처럼 활용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방법을 개발한 곳이 IDEO이고 이 방법론에 영감을 받아 스탠포드에 커리큘럼을 신설한 사람이 SAP사 공동창업자인 하소 플래터(Hasso Plattner)이기 때문이다. 처음 학교는 원래 '하소플래터디자인연구소'로 설립되었고, 후일 애칭으로 'dSchool'로 명명되었다. 디자인 씽킹은 회사를 위한 것 하지만 이 연구소 혹은 학교는 ..

혁신적 디자인 전략은 구태의연한 클라이언트의 생각을 뛰어넘을 정도여야 한다.

혁신의 시대이다. 어쩌면 잠시 휴지기인지도 우리는 다이슨, 아마존, 애플의 혁신을 부러워했다. 우리는 삼성, LG, 현대기아차의 혁신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우리가 만들어야 할 디자인에 있어서 혁신이라 함은 무엇일까? 참신한 외모에 성격까지 갖춘 그런 새로운 얼굴을 스크린에서 찾는 것처럼, 참신한 외관에 UX까지 잘 갖추어진 그런 상품을 우리는 기대한다. 만약 빠르게 움직이는 비지니스에 속해 있는 고객사/소속사의 경우, 매너리즘에 빠진 구태의연함을 넘어설 결과물을 제시하면서, 클라이언트의 수십년된 생각을 뛰어넘을 만큼의 감흥을 주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디자인의 혁신이며, 이를 뛰어넘지 못한 경우에는 프로젝트도 실패하고 클라이언트의 사업도 결과적으로 쇠퇴할 수 밖에 없다. 천천히 움직이는 사업군 / S..

Andy Writer 2019.09.07

리서치 무용론에 대한 입장

리서치가 하다보면 디자인과 아무 쓸모가 없거나, 또 디자인의 백데이터 제공 부서로 전락하기가 쉽다. 왜일까? 그것은 리서치를 조사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리서치를 수행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며 리서치 방법 자체의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리서치 자체의 디자인의 문제가 가장 크다. 초등학교 2학년을 위한 가방디자인이라고 하면 도대체 어디부터 뒤질 것인가? 도시인가? 산골인가?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사는사람? 쓰는사람? 바로 그것들이 다 리서치 디자인 즉 설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2019.09.03 나쌤

썩지않는 멀티미디어 컨텐츠용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는 스마트 홈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냉장고 스마트냉장고가 저마다의 모습으로 진화해왔다. 기본적으로 스크린이 달려서 휴대전화의 기능을 일부 흉내내는 수준은 되어야 스마트 냉장고의 계보에 넣어준다. 스마트홈의 중심은 누가 맡아야 하는가? TV가 큰 스크린을 통해서 가정의 메인이 될 것처럼 치부되었던 시절도 있었고, 삼성이 양동작전으로 냉장고가 꺼지지 않으니 스마트홈의 중심으로 정의한 적도 있었다. IoT 시대가 오면서 다시금 TV와 냉장고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었는데, 삼성의 TV가 판매가 부진해지다보니, 판매안되는 TV가 무슨 IoT의 중심이 되느냐라는 이슈에 도달하고 말았다. 또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의 대항마를 만들어야 하는 삼성은 그동안 타이젠을 다듬어서 드뎌 패미리 허브를 내세웠다. 패미리허브로 마무리? 단연코..

Andy Writer 2019.08.30

현대차의 Last Mile전략에 대한 짧은 생각

라스트마일리지 정복전략? 현대차의 라스트 마일 도전을 위한 결과물이 나왔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성공여부는? 차와 모빌리티의 연결이 시작된다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새로운 개념의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솔루션을 내놨다. 자동차 빌트인 타입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차... www.econovill.com 자동차를 가진 사람은 주로 주차걱정이 없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굳이 주차장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출근을 할 수 있을까? 부정의 시나리오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 야외에 나왔다. 과연 혼자만 이 킥보드를 타고 이동할 수 있을까? 혼자사는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친구를 만나러 왔다. 학교 주변에 주차를 하고 근처 약속장소까지 갈 수 있을까? 그러다면 친구를 만나고 친구들이랑 2차 이..

소프트웨어 식스시그마(6시그마)와 희망고문

식스시그마의 철학 식스시그마는 그야말로 인간으로서 극복해야 할 최고의 가치인듯 싶다. 불량률을 Zero로 만들기 위해서 통계적으로 불량율을 만들어내는 원인을 프로세스별로 분석하여 이를 해결하는 하나의 학문적 Term이다. 출발은 일본에서 최초 고안은 모토롤라를 만들었던 Mikel J. Harry에 의해서 1987년 창안되었으니 그 철학이 유명해진 것은 GE의 잭월치에 의해서 유명해졌다. 그런데 두 회사다 지금 망해버린 터라 쓸모가 있는 Term인지 의심스러운 건 자명한 일... 그런데 이 시작이 50~80년대 최전성기를 맞이한 일본에서 SQC, TQM으로 부터 출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의 자동차와 전자제품이 세계시장을 장악하자 미국에서 일본을 배우자 운동에서 시작된 것이 6시그마였다. http://..

Andy Workholic 201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