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UX 디자이너로서 지난 해 11월말, 우연히 ‘웹월드 컨퍼런스(Web World Conference 2009)’에 모바일 UX(User eXperience)에 대한 강연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과 그 언저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시점은, 우연의 일치이지만, 공교롭게도 제가 디자인 기획그룹장의 자리를 버리고 고된 디자이너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하고 다시 전공서적을 뒤적이며 공부를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스스로 사용자가 되는 것이 진정한 사용자 경험을 얻는 일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강연을 할 기회를 얻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마치 필연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강의라는 것이 강의 내용뿐 아니라 관련 업계 트렌드 등 훨씬 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하다 보니, 원래 마음먹었던 공부보다 훨씬 빡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