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대이다. 어쩌면 잠시 휴지기인지도 우리는 다이슨, 아마존, 애플의 혁신을 부러워했다. 우리는 삼성, LG, 현대기아차의 혁신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우리가 만들어야 할 디자인에 있어서 혁신이라 함은 무엇일까? 참신한 외모에 성격까지 갖춘 그런 새로운 얼굴을 스크린에서 찾는 것처럼, 참신한 외관에 UX까지 잘 갖추어진 그런 상품을 우리는 기대한다. 만약 빠르게 움직이는 비지니스에 속해 있는 고객사/소속사의 경우, 매너리즘에 빠진 구태의연함을 넘어설 결과물을 제시하면서, 클라이언트의 수십년된 생각을 뛰어넘을 만큼의 감흥을 주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디자인의 혁신이며, 이를 뛰어넘지 못한 경우에는 프로젝트도 실패하고 클라이언트의 사업도 결과적으로 쇠퇴할 수 밖에 없다. 천천히 움직이는 사업군 / S..